'2012/02'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2/02/22 .....
  2. 2012/02/16 곰곰이와 나는 하루종일 집에서..
  3. 2012/02/10 겨울의 끝자락.
  4. 2012/02/06 유니클로! 나한테 왜 이래!!!

.....

2012/02/22 10:39 from 분류없음



모두 고전하고 있습니까?








 

TAG 일상
Posted by 깊은곳으로 트랙백 0 : 댓글 0
1.
머리를 웨이브 펌하고 곰곰이에게 물었다.
"엄마 머리 어때?"
"응~ 예수님같아."
음... 웃긴 했는데 어쩐지 원하던 답은 아닌 것 같아....^^;

밤에 잘 때 요즘 "발이 불편해~"라고 칭얼대는 때가 많다. 일어나서 다리를 주물러 주고 다시 재우면 대부분 잘 잔다. 성장통인지 아님 엄마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감기때문에 어제 어린이집을 쉬고 하루 같이 있다가 내가 오후에 눈이 시려서 얼굴을 비비고 있으려니 "피곤하지?"라고 하면서 발을 주물러 준다. 조그만 손이 간질 간질하게 다리를 주무르고 있는 걸 보니까 마음이 뭉클~ 
또, 아이가 내가 하는 걸 그대로 배우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행동과 말을 더 조심해야겠구나라는 다짐도 하게 된다.
음.. 근데 마사지 제대로 받고 싶다는 마음도 불쑥불쑥. 

 2.
아는 분이 퍼즐을 잔뜩 물려주셨는데 한 두개만 꺼내서 맞춰보다가 어제 집에 같이 있는 김에 박스를 열어보았다.
근데 불행히도 많은 퍼즐들이 하나나 두개의 조각이 모자라! 
퍼즐을 맞추는 것 보다 조각을 찾으면서 아이와 시간을 더 많이 보냈다. 곰곰이도 나름 재밌어해서.

처음엔 워낙 조각이 많아서 못찾는 거겠거니 했는데 아이 재워놓고 혼자서 거의 열 개 되는 퍼즐을(아이들거라서 조각 수는 적지만 다 한꺼번에 섞여 있는데서 조각을 찾아서 맞추는 거라 시간이 꽤 걸렸다) 맞추다 보니 조각이 없어진 것이 확실해졌다.
직소 퍼즐류를 안해봐서 이런 느낌 처음 받아봤는데 마지막 조각을 끼우는 쾌감을 못 느끼니 놀이로써의 가치가 완전히 사라지는 걸 느꼈다. 아주 쉬운 퍼즐인데도 마지막 조각을 끼우는 느낌이 꽤 특별한데(그래 뭐, 뽀로로나 밥 아저씨 퍼즐이라도!) 크기가 크고 어려운 퍼즐이라면 완성할 때 느끼는 기분이 남다르겠다. 퍼즐 매니아들의 기분을 아주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TAG 일상
Posted by 깊은곳으로 트랙백 0 : 댓글 0

겨울의 끝자락.

2012/02/10 09:59 from 분류없음
무겁고 어둡고 피로한 추위.
익숙해지지도 않아.

The winter here is cold, and bitter
It chilled us to the bone
I haven't seen the sun for weeks,
Too long, too far from home
I feel just like I'm 
sinking
And I claw for solid ground...

- from "Full of Grace" by Sarah McLachlan 
Posted by 깊은곳으로 트랙백 0 : 댓글 0
1.
요즘은 옷은 거의 유니클로로 때운다.--; 바지류는 거기 핏이 나랑 안맞아서 배송대행으로 양키 물건 사고(스키니와 골반 반대!! 우리나라에서 청바지 사려면 너무 힘들다.) 상의는 몇 년 전부터 입던 거 아니면 거의 유니클로만 사는 듯.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가격이 별로라고는 하지만 기본 티같은 건 면도 좋은 편이라 가격 인하하는거 열심히 노리고 있다. 또 겨울에 추워서 히트텍같은 것도 필요하고.

문제는 이넘들이 요즘 UT를 Peanuts로 내놓고 있다는 건데...
아 정말 미치겠다.
올 봄은 가계부를 위해 이 악물고 옷 안 사고 봄을 넘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반팔 디자인들 나온 거 보고 나니 너무 가지고 싶어서. 게다가 남자 디자인이 더 예뻐!
곰곰이가 잠 잘때 자기가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들 책만 보려고 하는 것(엄마가 추천하는 내용 좋은 동화책따윈 모두 즐~)을 바라보면서 '이 책들이 저 책들보다 좋은 걸 왜 이해 못한단 말이냐!!!'라며 속으로 불을 뿜었는데, 나의 이 'Peanuts앓이'가 곰곰이의 애착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한가지 다르다면 내 쪽은 수십년 된거라는 점 정도....? --;;;;;;

난 아무래도 내일 유니클로 강남점에 나갈 것만 같다.

2.
요즘 읽는 책: Spiritual Depression
작년에 다 못 읽은 책을 다시 시작해서 읽고 있다. 영어가 줄어서 한 문장을 몇 번 읽는 지 모르겠다만, 개인적으로 갖고있는 신앙적인 문제를 차근 차근 생각해 보는 기회라 좋다.
더불어 요즘 QT본문이 로마서인데, 나에게 있어서는 바울의 재발견. 9장 이후 본문은 다 나한테 하는 얘기 같다는 생각 마저도 든다. 앞 부분에서 철학자였던 바울은 뒷 부분에는 꼼꼼한 생활 지도 선생님(좋은 의미에서) 같다. 하하하. 감사하게 받고 있다.

TV를 봤네: K팝 스타
위탄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들이 다 끝났기 때문에..^^(원래 멘토스쿨까지가 하일라이트인듯. 으흐흐.) 한동안 K팝 스타를 정주행해서 봤다. 소문대로 잘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가창력甲들은 내 취향은 아니다만 많이 얘기하는 3인방중에는 이하이가 제일 마음에 든다. 적당히 색기도 느껴지고 음색도 허스키한 느낌이 좋고. 지난 주말에 '너를 위해' 부르는 걸 보니까 고음부는 맑은 소리가 나던데 그것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지만 좀 더 확 치고 나오면서 파워를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나의 페이버릿은 김우성과 이승훈인데 김우성은 목소리가 마음에 들고 이승훈은 흥미를 끈다. 특히 이승훈+박정은/최래성이었을 때 보면서 완전히 감격. 우리집은 '나는 가수다'를 보는 관계로 본방을 못보고 오늘 어제 한 방송을 봤는데 마지막에 양현석이 박정은을 뽑았을 때 정말 그에게 고마웠다. 그러고 보니 내가 마음에 들어한 애들은 대부분 YG구나. 마지막 이하이만 좀 YG에서 다시 뽑을 수 있었으면 좋았겠는데..^^;
암튼 다시 돌아가보자면, 이승훈은 흥미롭긴 한데 아직까지는 무엇이 될지 잘 안보이는 인물이라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싸이와 의논 잘 해보길.^^ 김우성은 잘 갈고 닦아서(그토록 박진영이 외치던 기본기를) 섹시하고 스타일리쉬한 가수가 되었으면 한다. 둘 다 그냥 좀 더 개성적이랄까, 기획사에서 윤이 나도록 반들반들 닦은 것 같은 느낌은 안줬으면 좋겠는데, 언제나 거기에는 스스로가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어야한다는 전제가 붙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오디션 프로가 2,3차 오디션 정도가 제일 재밌다고 생각한다. 1차에는 너무 어중이떠중이가 많이 나와서.. 그리고 최종 스테이지(한 열명 남짓 남은)가 되면 어느 정도 상중하가 가려져 버려서 긴장감이 떨어진다. 누군가가 그 이후에 치고 나와준다면 정말 재밌을텐데.^^

 


 

Posted by 깊은곳으로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