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있는책'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02/06 유니클로! 나한테 왜 이래!!!
  2. 2011/12/21 12월 21일.
  3. 2011/12/08 12월 8일
  4. 2011/11/14 Hello, World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5. 2011/11/08 11월 7일. (2)
  6. 2011/11/03 11월 3일.
1.
요즘은 옷은 거의 유니클로로 때운다.--; 바지류는 거기 핏이 나랑 안맞아서 배송대행으로 양키 물건 사고(스키니와 골반 반대!! 우리나라에서 청바지 사려면 너무 힘들다.) 상의는 몇 년 전부터 입던 거 아니면 거의 유니클로만 사는 듯.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가격이 별로라고는 하지만 기본 티같은 건 면도 좋은 편이라 가격 인하하는거 열심히 노리고 있다. 또 겨울에 추워서 히트텍같은 것도 필요하고.

문제는 이넘들이 요즘 UT를 Peanuts로 내놓고 있다는 건데...
아 정말 미치겠다.
올 봄은 가계부를 위해 이 악물고 옷 안 사고 봄을 넘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반팔 디자인들 나온 거 보고 나니 너무 가지고 싶어서. 게다가 남자 디자인이 더 예뻐!
곰곰이가 잠 잘때 자기가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들 책만 보려고 하는 것(엄마가 추천하는 내용 좋은 동화책따윈 모두 즐~)을 바라보면서 '이 책들이 저 책들보다 좋은 걸 왜 이해 못한단 말이냐!!!'라며 속으로 불을 뿜었는데, 나의 이 'Peanuts앓이'가 곰곰이의 애착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한가지 다르다면 내 쪽은 수십년 된거라는 점 정도....? --;;;;;;

난 아무래도 내일 유니클로 강남점에 나갈 것만 같다.

2.
요즘 읽는 책: Spiritual Depression
작년에 다 못 읽은 책을 다시 시작해서 읽고 있다. 영어가 줄어서 한 문장을 몇 번 읽는 지 모르겠다만, 개인적으로 갖고있는 신앙적인 문제를 차근 차근 생각해 보는 기회라 좋다.
더불어 요즘 QT본문이 로마서인데, 나에게 있어서는 바울의 재발견. 9장 이후 본문은 다 나한테 하는 얘기 같다는 생각 마저도 든다. 앞 부분에서 철학자였던 바울은 뒷 부분에는 꼼꼼한 생활 지도 선생님(좋은 의미에서) 같다. 하하하. 감사하게 받고 있다.

TV를 봤네: K팝 스타
위탄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들이 다 끝났기 때문에..^^(원래 멘토스쿨까지가 하일라이트인듯. 으흐흐.) 한동안 K팝 스타를 정주행해서 봤다. 소문대로 잘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가창력甲들은 내 취향은 아니다만 많이 얘기하는 3인방중에는 이하이가 제일 마음에 든다. 적당히 색기도 느껴지고 음색도 허스키한 느낌이 좋고. 지난 주말에 '너를 위해' 부르는 걸 보니까 고음부는 맑은 소리가 나던데 그것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지만 좀 더 확 치고 나오면서 파워를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나의 페이버릿은 김우성과 이승훈인데 김우성은 목소리가 마음에 들고 이승훈은 흥미를 끈다. 특히 이승훈+박정은/최래성이었을 때 보면서 완전히 감격. 우리집은 '나는 가수다'를 보는 관계로 본방을 못보고 오늘 어제 한 방송을 봤는데 마지막에 양현석이 박정은을 뽑았을 때 정말 그에게 고마웠다. 그러고 보니 내가 마음에 들어한 애들은 대부분 YG구나. 마지막 이하이만 좀 YG에서 다시 뽑을 수 있었으면 좋았겠는데..^^;
암튼 다시 돌아가보자면, 이승훈은 흥미롭긴 한데 아직까지는 무엇이 될지 잘 안보이는 인물이라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싸이와 의논 잘 해보길.^^ 김우성은 잘 갈고 닦아서(그토록 박진영이 외치던 기본기를) 섹시하고 스타일리쉬한 가수가 되었으면 한다. 둘 다 그냥 좀 더 개성적이랄까, 기획사에서 윤이 나도록 반들반들 닦은 것 같은 느낌은 안줬으면 좋겠는데, 언제나 거기에는 스스로가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어야한다는 전제가 붙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오디션 프로가 2,3차 오디션 정도가 제일 재밌다고 생각한다. 1차에는 너무 어중이떠중이가 많이 나와서.. 그리고 최종 스테이지(한 열명 남짓 남은)가 되면 어느 정도 상중하가 가려져 버려서 긴장감이 떨어진다. 누군가가 그 이후에 치고 나와준다면 정말 재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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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2011/12/21 16:06 from 분류없음
1.
뭔가 할 말이 많은 것 같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별 생각이 안난다. --;;

2.
요즘 읽은 책: <우리 아이 자존감의 비밀> - 조세핀 킴

사서 읽기에는 좀 내용이 수박 겉핥기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BS 부모'를 보는 편이 실전에는 나을 것 같음.^^

전에 이적의 어머니인 여성학자 박혜란씨의 책을 읽었을 때도 느낀건데,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스스로가 괜찮은 인간이 되는 것+조금의 a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다. '완벽한' 인간이 아니라도 '괜찮은' 인간. 책을 읽었을 때 그녀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보다는 그녀가 어떻게 살았는지(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든가, 시모를 어떻게 모셨다든가)가 개인적으로는 더 인상적으로 보였고 그런 삶을 산 사람의 자식이라면 본 대로 배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대로 된 자존감을 가진 부모들이라면 자기 아이가 자존감을 가지고 커나가도록 돕는게 더 쉽겠지. 다시 말하자면 부모 자신이 키워진 방식에서 큰 수정이 필요없을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시대에 따라 디테일이 변하더라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http://seoul.blogspot.com/2010/06/blog-post_19.html에 hubris님이 비슷한 내용을 포스팅 하신 바 있으니(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 읽어보시길.

 3.
여전히 열심히 위탄2를 보고 있다. 아마 이번에도 멘토스쿨까지가 재밌겠지 싶다.

이승환조의 아이들은 떨어졌어도 다 예쁘고, 혹시 기회가 된다면 나중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올라왔으면 하는 아이들. 특히 홍동균의 '하늘을 날아' 공연은 아주 좋았다. 별 매력을 못 느꼈던 에릭남의 'Ugly'도 괜찮았고. 홍동균의 앞날은 그가 어떤 곡을 쓰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커버하는 취향은 좋았는데 자신이 그만한 곡을 못 쓰면 아티스트로서의 미래는 없는 거니까. 노래 좀 못해도, 곡 잘쓰고 개성있으면 다 용서된다. 좋은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를. 
 
윤일상조의 애들은... 나는 '50Kg'가 제일 좋던데.^^ 요즘 아이폰으로 음악 들을 때도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많이 듣고 있고. 왜인지 bugs에서는 다운로드랑 재생이 막혔던데 저작권 문제가 있는건지?
샘 카터는 예쁘다만..... 대중가수가 될 끼가 있는 스타일로는 안보여서.


아, 곰곰이 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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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2011/12/08 10:28 from 분류없음
1.

읽고 있는 책: 
박경철의 '자기 혁명' - 20대에 읽었더라면 아마 꼰대스럽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40대가 코 앞에 다가온 지금에 읽고 있으려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하루종일 생각해봤자 별거 없고 공부가 킹왕짱이라는 공자님 말씀을 길게 풀어 놓은 책 같달까. 공부라는 게 단순히 책을 읽고 학교를 다니면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알고자 하고, 알게 되고, 그대로 사는 노력의 총체라는 점에서 나는 성경에 나오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 나오는 修身, 즉 심신을 갈고닦는 일의 중요성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큰 뜻을 펼치기 위한 제일 첫걸음으로 주변을 단정하게 하고, 스스로의 나쁜 단점들을 버리기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부쩍 어수선한 집 환경이 의외로 집중력의 복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라 서재방을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내가 아무리 정리해도 '단정'해지지는 않지만..)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방법론적인 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  

함께 읽기 시작한 책:
'우리아이 자존감의 비밀' - 이 책은 곰곰이를 위해서라기 보다 스스로를 위해서 읽을 듯. 친구에게 빌렸다.

2.


이번주 위탄2를 보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 드디어 왔다.^^ 지금까지 눈에 안 띄던 사람이 갑자기 확 잘하는 걸 보여주는 그 순간! 그리고 알던 노래가 완전히 새롭게 들리는 그 순간!! 
이승환이 한다성을 멘티로 뽑을 때, 왜 뽑는지를 잘 몰랐었는데 '내 맘이 안그래'를 들으면서 확 마음이 끌린다. 음색도 좋고, 두께도 적당하고(소만 안 몰면 돼!!!), 노래에 집중하며 몰입하기에 남도 몰입시킬 수 있는 타입. 같은 팀의 멘티인 에릭 남과 최정훈이 처음부터 눈에 띄는 존재였기에 당연히 그 두 명이 최종 12인에 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 팀에서는 3명이 갈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홍동균도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노래할 때 생각이 너무 많은게 드러난다.)
아이들을 보는 이승환의 얼굴만으로도  이번 주 방송분은 즐거웠다만서도.
요즘은 노래 들을 때 가사를 잘 안 듣고, 안들려도 굳이 찾아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 노래가 이렇게 가슴이 아픈 가사였구나.

'
청춘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말로 되는 건
그 시간동안 너무도 서롤 알아왔던 탓

차라리 모든 게 거짓말이라면
모자란 사랑이 내 몫이 아니라면
내 헌신이 내 진심이 너에겐 불편했구나'
사랑이라는 단어와 헌신이라는 단어가 함께 나오는 걸 보는게 이렇게 생경한 느낌이라니..
헌신이란 단어는 지금 시대엔 버려지고 잊혀진 단어인걸까.
 2010년대의 '사랑'이란 어떤 단어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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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폰 앱 만들어 보겠답시고 책을 사서 끙끙매고 있는데 진도가 도무지 안나가는 이유가 있다.
책이 나온지가 좀 된 것이라 소프트웨어 버전이 안맞아서 1:1로 따라할 수가 없다는 것.
프로그래밍 배경도 전혀 없는지라 맨땅에 헤딩을 며칠 했는데 해결이 안나서 괴로워하는 중.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Hello, World!가 나와야 하는데 버튼을 안 눌러도 떡하니 화면에 나와있는 저노무 Hello, World는 어째야 하는가..
책과 다른 부분이 꽤 있어서 1:1로 검증을 해가면서 어디서 틀렸는지를 알아내는게 불가능하기에
일단은 처음부터 한번 다 다시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모르겠다. 거기까진 생각 안해봤는데.

2.
요즘 보려고 하는 책: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이렇게라도 해서 책을 좀 보는 습관을 다시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력하는 수 밖에는 없는거겠지.

요즘 보는 TV프로: '위대한 탄생2'
많이들 지적하듯이 위대한 멘토쇼가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정말 이번 시즌의 멘토들은 다 귀엽다. 특히 이선희와 이승환은. 애들이 잘하면 잘해서 헬렐레~ 못하면 어떻게~~하는 얼굴이 너무나 솔직해. 이선희에 대해서는 별 호오가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연예계에서 저렇게 오래 있었는데도 닳고 닳은 느낌이 안날까 싶어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부럽고 본받고 싶은 점.
지난 주 박지혜양의 영영탈락은 좀 아쉬웠다. 나도 첫 무대를 보고 '우와~'라고 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높이는 못올라 갈 것 같은 최형석이라는 후보자를 응원하고 있다. 반면에 많이 거론된 최정훈, 에릭남이나 배수정은 매력을 좀 못느끼겠다.

남편은 나보고 오디션 프로그램 좋아한다고 놀리지만, 언제나 내가 들어보지 못한 노래들을 발견해 내는 재미가 있다. 요즘은 팝을 거의 안들으니까 'Put your records on'같은 곡도 위탄에서 처음 들었고 마룬파이브(지난 시즌에 엄청 나왔던) , 존 레전드, 존 메이어.. 이런 사람들도 처음 알게 되네. 예전엔 신곡을 제일 먼저 듣는게 기쁨이었는데(특히 가요는) 이제는 유명할 대로 유명해진 사람들도 뒤늦게야 알게되는 구닥다리 음악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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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2011/11/08 01:00 from 분류없음
1.
읽고 있던 책: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결론은, 인터뷰 대상보다 인터뷰어인 김제동이 많이 보인 책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람이 할법한 말만을 해서 재미가 없었다는 거. 신문 연재꼭지였던 것 같은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나오는 꼭지로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모아놓으니 이미 어디선가 다 읽은 인터뷰같이 서로서로가 닮아있었다.(주제가 하나인, 결론을 하나로 가려는 이야기들처럼)
유일하게 흥미롭게 본 인터뷰는 소녀시대 수영의 것. 
 
김혜리 기자 책이나 하나 더 사서 봐야겠다.

2.
동네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TED.com에서 언젠가 보았던 제목인 "Try something new for 30 days"라는 제목을 떠올리고 둘이 해보기로 했다. 강연은 안 들어봤지만 제목만으로도 상당히 힘있게 우리에게 다가온 면이 있어서.
30일은 좀 촉박하니까 60일짜리 프로젝트로 시작한다.

나는......
아이폰용 앱 개발 공부하기로 했다. 으하하하.
주변에 엔지니어들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공부해보지 않은 분야.

남편이 일단 모든 프로그래밍 공부의 관행대로 "Hello World" 찍기를 하라고 해서 일차 목표는 그걸로 했고,
거기까지 해 본 후에 더 할 생각이 난다면 개인적으로 사용할 스케줄러 한번 짜보는게 목표이긴 한데...
오늘 영풍문고 가서 앱 개발 책 보고 있으려니 아이폰앱 개발자가 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대학 수준의  C언어 공부를 들고 있는데다가(그러니까 알고리즘 제일 위의 질문이 'C언어를 다룰줄 아는가'라서 --> 아니오. --> 공부하고 다시오시오...인 셈.) 써있는 말들은 완전 외계어나 다름이 없어서 요 며칠 새 아주 조증을 보이던 나를 현실로 돌려보내긴 하더라.
하지만 60일간 시도를 해보기로 한거니까 일단 I'll do my thing!

일단 Hello World를 찍으면 인증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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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2011/11/03 10:44 from 분류없음
1.
야구 우승. 랄랄랄라.
솔직히 지난번 포스팅에 나온 것 같이 이번 시리즈는 명철신 믿고 갔다는. 으흐흐흐~
이제는 예전처럼 야구를 많이 못보지만(아들이 티비 점령)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나 죽기전에 조동찬 포텐 한번 터지는 거 보고 싶다.
매 해 '노망주'(<-->유망주)만 하다 은퇴할 거냐!!!!!!!!

2.
읽고 있는 책: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혜리기자의 '진심의 탐닉' 이후에 인터뷰집들은 쉽게 읽을 수 있음을 깨닫고 집은 책. 김혜리 기자의 책에 담긴 인터뷰는 말로 하는 인터뷰가 아니라 글로 하는 인터뷰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김제동의 인터뷰는 정말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오디오도 실행되는 말에 가까운 인터뷰다. 그냥 대화하는 두 사람이 아주 편안하게 얘기를 했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반면에 어쩐지 나는 뭔가 좀 더 알고 싶은데 알고 싶게 하는데까지에서 끝나서 아쉬움도 있구나. 

 
 
인터뷰를 읽을 때 가끔 정말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정말 화자가 문자 그대로 이 말을 한 걸까 아님 정리한 사람이 더 멋진 문장으로 정리한걸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원래 말과 글을 잘 사용하는 직업군이 아닌 경우에 더 그런 생각이 든다. 역시 나의 편견에 의한 의구심인걸까? 모든 사람의 깊은 속내에는 그런 굉장한 말들이 들어있는 걸까? 그렇다면 그걸 끄집어 낸 인터뷰어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3.
Steve Jobs에 대한 여동생의 추도사가 NY Times에 공개 되었다. Jobs에 대해서는 특별한 감정은 없지만 추도사의 한 문장은 마음에 들어와 박힌다. 

We all — in the end — die in medias res. In the middle of a story. Of many stories.

아, 정말 그렇구나.   
우리 모두는 결국, 도중에 죽는다. 흘러가고 있는 이야기, 혹은 많은 이야기들 중간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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